자동차 엔진 설계에서 고유한 개성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코스워스의 상업 이사인 크리스 윌로비는 T.50과 Valkyrie의 엔진 개발 과정을 통해 이러한 점을 잘 설명했습니다.
윌로비는 “고객의 비전이 엔진 사양으로 이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고든 머레이는 높은 엔진 회전수와 경량화를 지향했으며, T.50은 환경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T.50은 664bhp의 출력을 자랑하지만, 운전의 용이성 또한 강조되었습니다. 고출력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도심에서도 쉽게 운전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Valkyrie의 초기 목표 출력은 950bhp였으나 최종적으로 1,000bhp로 설정되었습니다. 국소적인 최적화를 통해 극대화된 성능은 T.50과는 다른 접근법을 보여줍니다.
T.50의 엔진은 178kg으로, 발휘하는 출력에 비해 매우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반면, Valkyrie의 엔진은 206kg입니다. 엔진 설계에서 가벼움이 중시되며, 두 차의 엔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워스는 Bugatti Tourbillon의 8.3리터 V16 엔진도 설계했으며, 이 엔진은 정숙함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길이가 1미터에 달하는 크랭크 샤프트는 많은 진동을 관리해야 하므로 여러 댐퍼가 필요했습니다.
윌로비는 “모든 엔진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T.50의 피스톤 가속도를 유지한다면 20초 만에 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비록 쓸모없는 정보일 수 있지만, 무척 놀라운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