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은 닛산의 36% 지분을 보유한 르노와의 협상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는 현재 보유 중인 지분을 매각하려는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폭스콘의 회장인 리우 영은 “협력이 필요하다면 지분 취득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닛산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2024년 9월까지의 6개월 동안 운영 이익이 90% 급락하며, 한 고위 간부는 “12~14개월 내에 생존 여부가 결정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닛산의 시가 총액은 현재 10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4% 하락했습니다. 폭스콘은 닛산보다 10배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폭스콘은 이미 몇 가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닛산의 기술과 노하우를 인수하게 된다면, 폭스콘은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폭스콘의 자본이 닛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전 닛산 고위 관계자는 “닛산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정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닛산은 혼다와의 합병 실패 이후 폭스콘과의 협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닛산의 지분 인수를 고려 중이며, 닛산의 위기가 심각한 만큼 강력한 파트너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폭스콘의 진출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