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모델인 296 GTB나 12 실린더와 같은 차종에서 수동 변속기를 만나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풀젠지 책임자는 일부 고객들이 수동 변속기를 원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포르쉐의 911 T처럼 매력적인 수동 변속 변형을 제공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페라리가 마지막으로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은 2012년형 칼리포니아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모두 듀얼 클러치 변속기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풀젠지는 "퍼포먼스 카에서는 수동 변속기가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패들 시프트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수동 변속기가 다시 도입된다면, 아마도 페라리의 고급 한정판 Icona 모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풀젠지는 밝혔습니다. Icona 모델은 과거의 페라리에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종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Icona 모델들은 모두 2백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페라리의 마케팅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Enrico Galliera)는 앞으로 더 많은 Icona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지만,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250 GT SWB의 현대적 해석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 페라리의 제품 개발 책임자가 수동 변속기의 부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일반적인 스포츠카 모델에서의 도입은 어렵다고 단언했습니다. 수동 변속기는 향후 고급 한정판 Icona 모델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